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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의 대학교육
간호학이 대학교육이어야 한다는 신념은 전문직으로서 자타가 인정하고 인정받는 간호가
되기 위함이라는 점에서 오래 전부터 간호계에서 인식을 같이 해왔다. 다른 전문직과 마찬
가지로 간호를 시작할 수 있는 기본교육은 최소한도 대학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이
다. 더구나 급변하는 21세기의 건강관리 소비자가 요구하는 서비스의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기 위해서는 대학교육으로 준비되어야 한다는 점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되어 대학 간
호교육으로의 일원화가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21세기 건강관리 체제에서는 단순한 지식과 기술에 숙달된 인력보다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인간과 건강관련 지식을 통합하고 응용하여 구체적 실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준비된
사람이어야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는 인간의 기본욕구 및 권리의
이해와 건강의 유지, 증진, 보호에 대한 폭 넓은 식견 및 중재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로 된다. 건강관리 체계의 복합성은 경영관리와 사회변화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며 다학
제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목적달성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간호교육은 비판적이며 논리
적 사고를 하며 의사결정 능력을 가지고 독자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간호사의 능력함양에 초
점을 맞추어야 한다. 또한 건강관리 비용효과에 대한 인식과 분석능력, 저렴한 최적의 건강
관리를 위한 타 전문분야 의료인력간의 의사소통과 협력을 솔선할 지식인이어야 한다.
과거와 현재의 질병관리 간호에서 예방중심의 간호로 전환되어야 하며, 인간의 전인적 맥
락측면에 관심을 가지고 존재의식을 가진 인간으로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지는
인격체 형성을 위한 교육과 지지를 간호의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자신의 철학적 이해와
이타적 관심, 타인을 돕기 위한 윤리적, 전문적 지식, 타 학문분야와의 의사소통과 협력의
능력과 기술, 이런 것들이 학문하는 방법을 배우며 인격형성을 위한 대학교육에서 이루어져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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